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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페퍼톤스 신재평이 이장원과의 첫 만남에 대해 회상했다.
5일 오후 방송된 카카오 TV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더듬이TV : 우당탕탕 안테나’에서는 페퍼톤스 신재평, 이장원의 추억 여행이 그려졌다.
모닥불 앞에서 신재평은 19살에 이장원을 처음 만났을 당시를 회상했다.
신재평은 “19살 때 같은 반이었다. 대학교인데도 1학년 때 반이 나눠져 있었다”라며, “그 당시에 나는 아웃사이더 같은 사람이었다. 모든 게 다 마음이 안 들고 주류 문화에 대한 반감이 가득 차 있는 그런 사람이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그 반에 막 시끌시끌하게 교우관계가 너무 좋은 애가 하나 있었다. 막 까불고 목소리도 크고 깔깔깔깔 웃고. 그게 얘(이장원)였다. 알고 싶지 않아도 눈에 들어오는 사람이었다, 장원이가”라고 첫 만남 당시의 이장원에 대해 설명했다.
이장원이 “외모 때문에”라고 응수하자 신재평은 “멸치같이 생긴 애가 까불고 돌아다녀가지고”라며, “그런데 어쩌다 이렇게 친해져서 하지도 못하는 음악 한다고, 하지도 못하는 노래한다고 까불다가 어떻게 하다 보니까 이렇게 22년을 알고 지내고 18년 동안 밴드를 하게 됐네”라고 둘이 함께 보내온 긴 세월을 추억했다.
[사진 = 카카오TV ‘더듬이 TV : 우당탕탕 안테나’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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