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에 구름 관중이 몰렸다. 지난 1차전의 기록을 깨고, 지난해와 올해를 통틀어 가장 많은 관중을 기록했다.
LG와 두산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맞대결이 열렸다. KBO에 따르면 2만 1679명의 관중이 잠실구장을 찾았다.
지난 4일 열린 준PO 1차전은 두산이 LG를 5-1로 꺾으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두산이 2차전을 잡아내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다. 반면 LG가 2차전에서 승리한다면 시리즈는 3차전까지 이어진다.
'잠실 라이벌' 답게 이틀 내내 구름 관중이 잠실을 찾았다. 전날 잠실 더비에는 총 1만 9846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관중이 잠실구장을 메웠고, 으원 열기는 매우 뛰었났다.
열기는 2차전까지 이어졌다. 전날(4일)보다 관중이 들어차는 속도는 느렸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자 내야 1, 3루에는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팬들이 야구장을 찾았다. 외야 자유석도 확실히 1차전보다 빈자리가 적었다.
KBO에 따르면 이날 잠실구장은 2만 1679명의 관중이 들어왔다. 아쉽게 2만 3000석의 매진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처음으로 2만 명이 넘는 관중을 기록했다.
[서울 잠실구장.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