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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울버햄튼의 라즈 감독이 황희찬 완전 영입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라즈 감독은 5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라이브를 통해 황희찬 완전 영입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지난 여름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튼으로 이적한 황희찬은 임대 후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라즈 감독은 울버햄튼의 황희찬 완전 영입 가능성에 대해 "그렇게 생각한다"며 "정확한 조건은 모르고 있지만 황희찬은 이곳에서 행복해하고 있고 울버햄튼 역시 황희찬과 함께해 행복하다. 황희찬은 우리가 원했던 다이나믹한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최근 황희찬은 트라오레 등과의 포지션 경쟁에서 앞서며 울버햄튼의 주축 공격수로 입지를 굳혔다. 이에 대해 라즈 감독은 "4명의 윙어와 함께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로 인해 매우 행복하다. 황희찬 뿐만 아니라 트린캉, 포덴스, 트라오레는 각자 다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선수들"이라고 전했다.
특히 계약기간이 18개월 남은 트라오레에 대해선 "트라오레는 경기 내외적으로 긍정적인 부분을 가져다 주는 선수"라며 "4명의 윙어와 함께 매우 행복하다. 우리의 플레이를 위해 중요한 선수들"이라고 재차 언급했다.
이에 앞서 영국 텔레그라프는 지난 3일 '울버햄튼은 1월 이적시장에 앞서 황희찬 영입을 결정하려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황희찬의 이적료는 1400만파운드(약 225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희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서 4골을 터트리며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황희찬에 앞서 히메네즈와 디오고 조타도 임대 후 완전 영입했던 울버햄튼은 황희찬 역시 완전 영입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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