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현대모비스가 강하지 않은 전력에도 나름의 생존 방법을 모색한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홈 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78-67로 이겼다. 5승7패가 됐다. 삼성은 4연패에 빠지며 4승8패.
현대모비스는 확실히 외국선수들의 득점력이 떨어진다. 때문에 국내선수들의 꾸준한 분전이 필요하다. 그러나 서명진과 이우석은 기복이 심하다. 단, 최근 이우석은 괜찮은 흐름이다. 이날 역시 20점을 올렸다.
장재석과 얼 클락의 활약이 괜찮았다. 특히 장재석은 삼성의 골밑을 꾸준히 공략하며 21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이원석을 상대로 힘 있는 공격이 좋았다. 이원석은 아무래도 파워가 떨어진다.
삼성은 김시래와 아이제아 힉스의 2대2가 주요 공격루트다. 그러나 최근 다른 팀들이 김시래를 집중적으로 잡으면서 파생효과가 잘 나지 않는다. 힉스는 24점을 올렸으나 김시래는 6점에 묶였다. 그렇다고 다른 국내선수들이 스스로 찬스를 만들어 득점을 하는 능력도 떨어지는 편이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 중반 이후 이우석과 클락의 연속 득점으로 10점차 내외로 도망간 뒤 4쿼터도 잘 마무리했다. 클락은 내, 외곽을 고루 공략하며 삼성을 유린했다. 21점을 올렸다. 단, 경기종료 1분22초전 안일한 볼 처리로 턴오버를 범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 선수들.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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