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곽경훈 기자]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벤투호가 다시 소집되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8일 오후 경기도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아랍에미리트와의 경기를 앞두고 첫 훈련에 들어갔다.
한국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에서 2승2무(승점 8점)의 성적으로 조 2위를 기록 중이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11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UAE를 상대로 최종예선 5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벤투 감독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유관중으로 진행되는 UAE전에 대해서 "좋은 소식이다. 우리 선수들에게도 관중은 중요하다"며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펼쳐 목표인 승점 3점을 가져오겠다" 면서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표팀 소집에 주된 공격수인 황의조와 수비수 김영권(감바 오사카)이 제외된 것에 대해선 "황의조와 김영권 모두 중요한 선수다. 대표팀 첫 소집때부터 함께했고 대부분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면서도 "현재 경기에 출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두 선수의 공백으로 인해 모든 것을 변화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대체할 선수들이 있다. 승점 3점을 얻도록 준비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대표팀은 오후 4시 30분부터 그라운드에서 훈련을 할 예정이었지만 쌀쌀한 날씨에 실내에서 웨이트트레이닝으로 워밍업을 했고, 오후 5시부터 그라운드에서 본격적은 훈련을 시작했다.
벤투 감독은 급작스럽게 추운 날씨에 손을 비비고 바람을 피해봤지만 강추위를 버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 후 축구공을 가지고 약 3분 동안 볼 트래핑을 하며 몸을 덥혔다. 그후 선수들의 훈련을 면밀히 지켜보고 코치들에게 여러가지 훈련을 지시했다.
황희찬(울버햄튼) 등 일부 해외파 선수들은 컨디션 조절을 위해 사이클과 마시지 등으로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손흥민, 김민재, 황인범 같은 일부 유럽파 선수들은 소속팀 경기로 인해 9일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11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UAE, 16일 자정 카타르 도하에서 이라크와 차례로 상대한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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