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G가 올 시즌 한국가스공사와의 두 차례 맞대결을 모두 이겼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홈 경기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를 81-66으로 이겼다. 4연패서 벗어났다. 3승9패로 여전히 최하위. 가스공사는 2연승을 마감했다. 6승7패로 6위.
LG가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서도 한국가스공사를 잡았다. 아셈 마레이의 위력이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마레이는 여전히 이재도, 이관희와의 2대2 호흡이 좋은 편은 아니다. 그러나 다른 국내선수들과 스페이싱을 통해 최대한 효율을 내고, 로 포스트에서의 장점을 극대화한다.
마레이는 본래 리바운드 능력이 좋은 선수다. 특히 공격리바운드에 일가견이 있다. 이날도 무려 9개를 잡았다. 가스공사는 올 시즌 수비조직력이 좋은 편이 아니다. 그러나 수비에 성공하고도 마레이에게 공격리바운드를 빼앗기며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특히 마레이는 경기종료 3분34초전, 3분17초전, 2분6초전에 결정적 공격리바운드를 잡았다. 그 사이 이재도가 2분39초전 결정적 3점포를 터트렸다. 1분32초전 마레이의 득점은 쐐기포였다. 마레이는 21점 14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가스공사는 외곽슛이 전반적으로 난조였다. 이대헌과 앤드류 니콜슨이 분전했으나 김낙현이 사실상 묶였다. LG는 마레이의 골밑 장악에 이재도의 효율적인 경기조율, 이광진의 단비 같은 3점포 5방으로 가스공사를 잡았다.
[마레이.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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