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에디 하우 감독을 선임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영입 권한을 갖게 되는 스포츠 디렉터까지 영입할 계획이다. 뉴캐슬의 목표는 전 첼시 디렉터 마이클 에메날로다.
영국 매체 '90min'은 9일(한국시각) "전 첼시와 모나코의 디렉터였던 마이클 에메날로는 뉴캐슬의 새 구단주와 계약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며 "뉴캐슬은 새 감독 선임과 함께 디렉터 선임 방안을 모색해 왔다. 에디 하우가 2024년까지 계약을 체결하면서 디렉터 자리만 남은 상황이다"고 전했다.
마이클 에메날로는 2011년 7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첼시의 디렉터 직을 맡았다. '90min'에 따르면 "디렉터로 활동하는 동안 그는 에당 아자르, 은골로 캉테, 세스크 파브레가스 등을 영입했다. 뉴캐슬의 수뇌부들에게 깊은 인상을 준 것으로 여겨진다"고 밝혔다.
하지만 성공이 있으면 실패도 있는 법이다. 페르난도 토레스, 후안 콰드라도, 필리페 루이스 등 영입했지만, 좋은 활약을 못한 선수들도 있다. 또한,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못 보여주면 판매가 아닌 임대를 보내며 선수단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한다는 단점도 있다. 대표적인 선수로 케네디(플라멩구 임대), 패트릭 뱀�W(리즈 유나이티드), 마르코 반 힌켈(PSV 아인트호벤) 등이 있다.
뉴캐슬 디렉터직 후보에 올랐던 사람은 에메날로와 현 AFC 아약스 단장 마르크 오베르마르스, 루이스 캄포스 전 AS모나코 단장, 로코모티프 모스크바 디렉터 랄프 랑닉, 아약스 사장 에드윈 반 데르 사르, 제이슨 윌콕스 맨체스터 시티 아카데미 디렉더 등이 있다.
이 매체는 "뉴캐슬은 앞으로 몇 주 안에 스포츠 디렉터를 영입하길 원한다. 현재 그들의 주요 관심사는 에디 하우가 감독직에 앉은 것이다. 또한, 뉴캐슬은 연말 전에 새로운 최고 경영자도 데려오길 원한다"고 전했다. 새 시대를 열기 위한 주춧돌을 올릴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뉴캐슬 상황은 좋지 않다. 리그에서 유일하게 승리가 없는 팀이다. 5무 6패로 19위에 머물러 있다. 에디 하우 감독의 능력과 겨울 이적 시장 중요 자원 영입을 통한 분위기 반전을 노려야 한다. 만약 뉴캐슬의 계획이 실패한다면 다음 시즌 뉴캐슬의 모습은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볼 수도 있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