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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황희찬의 동료 트라오레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버밍엄메일은 10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은 트라오레의 이적으로 선수 2명을 영입할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트라오레는 압도적인 피지컬과 함께 드리블 돌파 능력을 높게 평가받지만 올 시즌 리그에서 골을 터트리지 못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버밍엄메일은 '울버햄튼과 트라오레는 지난 12개월 동안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며 다음시즌 계약이 만료되는 트라오레의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 울버햄튼은 트라오레의 이적료로 5000만파운드(약 802억원)를 책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버밍엄메일은 '울버햄튼은 트라오레의 이적료를 낮춰야 할 것'이라면서도 '4000만파운드(약 642억원)에 이적시켜도 황희찬과 트린캉의 완전 영입에 피룡한 금액을 마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울버햄튼은 임대 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조건으로 합류한 황희찬과 트린캉이 최근 트라오레를 밀어내고 주축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울버햄튼은 황희찬과 트린캉 완전 영입을 위해 각각 1400만파운드(약 225억원)와 2600만파운드(약 417억원)의 이적료를 지급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버햄튼의 라즈 감독은 트라오레가 팀을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지만 트라오레는 최근 출전 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트라오레는 울버햄튼이 최근 치른 4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하지 못했지만 울버햄튼은 4경기에서 3승을 거두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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