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한국 국가대표팀이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한 해외 매체가 한국 선수단의 공격수 상황을 지적했다. 이 매체는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을 빼면 한국의 주전 옵션이 영 탐탁치 않다고 분석했다. ‘공격 듀오’ 조규성과 김건희에 대한 의문도 드러냈다.
한국은 오는 11일 오후 8시 아랍에미리트, 오는 17일 0시엔 이라크와 맞붙는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인도판은 현지시간 10일 “손흥민이 있는 이상 한국의 공격 능력에 의문을 품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일 테지만, 자세히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면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들여다보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프랑스 지롱댕 드 보르도에서 뛰고 있는 황의조가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빠진 상황을 먼저 꼬집었다.
앞서 벤투 감독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황의조는 대표팀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라면서 “역할이 매우 크지만 안타깝게도 이번엔 같이 할 수 없게 됐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황의조는 보르도 훈련 중 햄스트링 부상을 입고 이번 대표팀 명단에 합류하지 못했다.
매체는 조규성과 김건희를 언급하며 두 선수 모두 경험이 많지 않은 점이 한계라고 봤다. 이어 “두 선수가 한국의 ‘최다 득점자’인 황의조의 공백을 메꿀 거라고 기대하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못박았다. 황의조는 2018년 이래 대표팀에서만 13득점을 올렸다.
벤투 감독이 새로운 실험을 벌였어도 된다는 평가도 내놨다. 그 대상으로는 제주 유나이티드의 주민규, 울산현대의 오세훈 등의 이름이 올랐다.
특히 오세훈에 대해선 193센티미터의 큰 키를 언급하며 “손흥민을 훌륭하게 뒷받침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봤다. 이 매체는 “오세훈은 지치지 않고 경기 분위기를 이끌어 갈 수 있는 타깃형 스트라이커"라면서 “벤투 감독이 왜 그를 선발하지 않았는지 의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밖에도 EPL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에 대해선 “손흥민의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선수”라고 평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유주정 통신원 yuzuj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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