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축구대표팀이 주축 공격수 황의조(보르도)의 공백 속에 아랍에미리트(UAE)전을 치른다.
한국은 11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UAE를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차전을 치른다. 황의조는 부상으로 인해 이번 대표팀 소집에서 제외된 가운데 벤투호는 주축 공격수 부재 속에 UAE와 대결한다.
대표팀은 11월 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공격수 조규성(김천)과 김건희(수원)를 합류시켰다.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꾸준히 대표팀에 소집되고 있는 조규성은 황의조를 대신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설 가능성이 점쳐진다. 조규성은 대표팀 소집 후 "대한민국을 대표해 나가는 것이고 황의조가 없는 것은 손실이지만 경기에 출전하게되면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침투플레이와 공중볼에서 밀리지 않는 것이 나의 장점"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표팀에 첫 발탁된 김건희는 A매치 데뷔전까지 노린다. 김건희는 "감독님이 연계와 수비가담, 빌드업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 빌드업에 자신 있고 기회가 주어지면 녹아들어 계속 대표팀의 부름을 받는 선수가 되고싶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축구대표팀은 황의조의 공백이 발생했지만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 등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들도 다수 포진하고 있다. 벤투 감독은 황의조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대안에 대해 "황의조의 부재로 인한 전술 변화는 크지 않을 것이다. 황의조는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중요한 선수였다. 최상의 전략을 찾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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