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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정순주(36)가 임신 중 근황을 전했다.
정순주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퇴원 이틀 전 밤. 자려고 누웠는데 침대에 피가… 갑작스러운 하혈로 병원에 갔더니 조산기로 입원을 하게 됐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병원에 입원 중인 정순주의 모습이 담겼다. 상 위에 자리한 병원 식단과 주삿바늘이 꽂힌 정순주의 손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어 정순주는 "자궁수축을 잡는 라보파를 4단계까지 올렸는데 온몸이 덜덜덜. 위가 타들어 가고, 숨을 못 쉴 정도로 부작용이 심하더라고요"라며 "쑨랑이(남편) 는 출근하고 고통스러워 눕지도 앉지도 못하고…. 결국 멘탈 놓아버리고 혼자 엉엉 울다가… 그래도 맑음이(태명) 가 아픈 거 보다 내가 아픈 게 백배 천배 낫다는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생님께 우겨서 결국 퇴원. 약 끊으면 증상이 더 심해진다는데 반동수축 잘 이겨내야지. 절대 병원 다시 가기 싫어요"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정순주는 "맑음아. 다음 입원은 엄마랑 만날 때 오자. 4주만 버틸 수 있게 힘을 주세요"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게시글에 주시은 아나운서는 "으아 힘내세요…!", 윤지연 아나운서는 "아고 고생이네. 힘내 언니", 김선신 아나운서는 "으으 힘내 누워만 있어"라고 댓글을 남기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순주 아나운서는 지난 1월 동갑내기 치과의사와 결혼했으며, 지난 8월 임신 사실을 알렸다.
[사진 = 정순주 인스타그램]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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