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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부상으로 경기에 뛰지 못하는 선수 베스트 11이 공개됐다. 이름을 올린 선수들을 보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도전도 가능할 것 같다.
이적 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0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현재 부상당한 선수 중 가장 몸값이 비싼 선수 베스트11'을 선정했다. 포함된 선수들은 모두 유럽에서 이름을 날리는 빅클럽 소속이다.
포메이션은 4-2-2-2이다. 최전방 투톱은 '괴물' 두 명이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엘링 홀란드와 첼시의 로멜루 루카쿠다. 이 둘의 몸값은 홀란드 1억 5천만 유로(약 2000억 원), 루카쿠 1억 유로(약 1360억 원)다. 둘의 몸값만 합쳐도 3000억을 훌쩍 넘는다.
양 쪽 윙어는 바르셀로나 선수들이다. 왼쪽 윙은 안수 파티다. 파티는 최근 무릎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1경기를 뛴 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한 달 동안 회복할 예정이다. 오른쪽 윙어는 우스만 뎀벨레다. 뎀벨레는 이번 시즌 무릎 부상으로 단 1경기에 출전했다. 부상 복귀 전을 가진 후 뎀벨레 역시 햄스트링 부상을 입으면서 경기를 나설 수 없게 됐다.
두 중앙 미드필더는 스페인 국적 선수들로 구성했다. 바르셀로나의 페드리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마르코스 요렌테다. 2002년생 페드리는 근육 부상으로 시즌 초반부터 지금까지 회복 중이다. 지난 시즌 클럽팀과 국가대표팀에서 총 68경기를 뛴 결과가 부상으로 돌아왔다. 마르코스 요렌테도 근육 부상으로 현재 한 달 동안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두 선수의 몸값은 8000만 유로(약 1100억 원)로 같다.
수비 라인은 라파엘 게레이로(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라파엘 바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레스넬 킴펨베(파리 생제르맹), 세르지뇨 데스트(바르셀로나)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앙 우승팀 릴에서 AC 밀란으로 이적한 마이크 메냥 골키퍼다.
공개된 라인업 중 4명의 선수가 바르셀로나 소속이다. 바르셀로나는 많은 선수가 부상을 당했다. 지난 9일 영국 매체 '90min'은 바르셀로나 부상 선수들만으로 베스트 11을 꾸렸다. 그만큼 현재 바르셀로나의 선수단 상태가 심각한 상황이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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