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고양 김종국 기자] 조규성이 아랍에미리트(UAE)를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한국은 11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UAE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조규성은 이날 경기에서 부상 당한 황의조 대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UAE 골문을 노렸다. 조규성은 전반 12분 헤딩 슈팅으로 UAE 골문을 두드렸다. 이어 전반 13분에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조규성은 최전방에서 폭넓은 움직임으로 전방압박에도 적극 가담하는 등 동료들과의 호흡에서도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전 초반에는 황희찬과 손흥민의 크로스를 잇달아 슈팅으로 연결하기도 했다.
조규성은 UAE전을 앞두고 자신의 장점에 대해 "연계플레이도 많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침투플레이와 공중볼에서 밀리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강독님이 강조하는 부분을 습득하고 있다. 그런 것을 생각하면서 경기에 임하니깐 잘되고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고 UAE전을 통해 가능성을 선보였다. UAE를 상대로 무난한 활약을 펼친 조규성은 후반 30분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교체됐다.
조규성은 지난달 열린 레바논과의 최종예선 3차전에서도 당시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었던 황의조를 대신해 선발 출전하며 최전방에서 활약했다.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기간 동안 꾸준히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고 있는 조규성은 벤투호의 공격 옵션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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