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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이 0개 국어를 구사해 웃음을 안겼다.
샘 해밍턴은 1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국민 영수증'에 출연해 "한국에서 내 집 마련의 꿈! 이룰 수 있을까?"라는 목표를 공개했다.
이에 송은이는 "옛날 우리 아버지들을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고, 샘 해밍턴은 "그렇게 얘기하면 내가 건대(?) 되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그러자 송은이는 "아 꼰대. 이런 게 한국말로 잘 안 되는 구나"라고 말했고, 샘 해밍턴은 "문제는 영어도 안 된다. 호주가면 사람들이 '무슨 말 하는 거냐?'고 한다"고 셀프 폭로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송은이는 "혹시 영어에도 '꼰대'랑 비슷한 표현이 있냐?"고 물었고, 샘 해밍턴은 당당히 "모르겠는데?"라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그러자 송은이는 급 사과를 했고, 샘 해밍턴은 "죄송하지만 호주에 대한 얘기 안 했으면 좋겠다! 나 지금 호주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혀 몰라서 말할 자격도 없다"고 부탁해 웃음을 더했다.
[사진 = KBS Joy '국민 영수증'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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