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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다니 알베스(38, 브라질)와 다시 손을 잡았다.
바르셀로나는 13일(한국시간) “우리 구단은 알베스와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올 시즌 종료까지이며, 다음 주에 1군 훈련에 합류할 것이다. 다만 1월까지는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알베스는 지난 2008년에 세비야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오른쪽 측면 수비수다. 8시즌 동안 바르셀로나 주축으로 뛰며 공식전 391경기 출전해 23골을 넣었다. 펩 과르디올라, 티토 빌라노바, 타타 마르티노,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거쳐 2016년 여름에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우승 커리어가 화려한 선수다. 바르셀로나에서만 23개의 우승컵을 들었다. 대표적으로 라리가 우승 6회, 스페인 국왕컵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 FIFA 클럽월드컵 우승 3회 등을 이뤘다. 유벤투스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는 각 2개, 6개의 우승컵을 추가했다.
최근 바르셀로나는 구단 레전드 사비 에르난데스를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다. 바르셀로나는 사비 감독을 보좌할 또 다른 레전드로 알베스를 지목했다.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알베스와 카를레스 푸욜이 바르셀로나 구단을 도와주고 싶어 한다. 사비 감독이 원한다면 이들을 다시 데려올 수 있다"라며 재영입을 암시한 바 있다.
[사진 = 바르셀로나]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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