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이제 동점이 됐는데 경기가 끝났다. 희한한 끝내기가 아닐 수 없다.
오릭스 버팔로스는 1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21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CS) 파이널스테이지 3차전에서 지바 롯데 마린스를 상대로 일본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오릭스는 2-3으로 뒤지던 9회말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고 오다 유야가 번트 모션을 취한 뒤 강공으로 전환, 우익선상으로 빠지는 적시타를 터뜨렸다. 2루주자가 득점해 3-3 동점이 됐고 그렇게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그러자 오릭스 덕아웃에 있던 선수들이 전부 그라운드로 나와 기쁨을 만끽했다. 오릭스가 1996년 이후 25년 만에 일본시리즈 진출을 확정한 것이다.
좀처럼 보기 힘든 '끝내기 무승부'였다. 일본시리즈 진출권을 놓고 다툼을 벌이는 CS 파이널스테이지는 6경기제로 치러진다. 오릭스는 올해 퍼시픽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리그 우승팀에 주어지는 1승 어드밴티지를 획득했다. 앞서 CS 파이널스테이지 1차전을 1-0, 2차전을 2-0으로 이긴 오릭스는 3차전 3-3 무승부로 3승 1무를 거두면서 일본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오릭스가 남은 3경기에서 모두 패하더라도 3승 3패 1무로 동률이 되고 동률시에는 순위가 높은 팀이 진출권을 얻기 때문에 더이상 시리즈를 진행할 이유가 없었다.
[사진 = 오릭스 버팔로스 SNS 캡쳐]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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