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탈리아가 북아일랜드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월드컵 본선 직행에 실패했다.
이탈리아는 1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벨파스트에서 열린 북아일랜드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 C조 8차전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이탈리아는 이날 무승부로 4승4무(승점 16점)를 기록해 조 1위를 스위스(승점 18점)에 내줘 월드컵 본선 직행에 실패했다. 유로2020 우승국 이탈리아는 플레이오프를 통한 월드컵 본선행을 노리게 된 가운데 2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 실패 위기에 놓이게 됐다.
이탈리아는 북아일랜드를 상대로 키에사, 인시네, 베라르디가 공격수로 나섰고 바렐라, 조르지뉴, 토날리가 중원을 구성했다. 에메르송, 아체르비, 보누치, 디 로렌조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이탈리아는 북아일랜드 원정에서 고전하며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친 가운데 후반전 동안 크리스탄테, 벨로티, 베르나르데스키, 로카텔리 등을 잇달아 교체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이탈리아는 북아일랜드전에서 13차례 슈팅을 때렸지만 상대 골키퍼 파렐리는 7개의 유효슈팅을 막아내는 선방을 펼쳤다. 결국 이탈리아는 득점에 실패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같은 조의 스위스는 C조 최종전에서 불가리아를 4-0으로 대파하고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 획득에 성공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