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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아마존 프라임'이 지난 시즌 촬영된 유벤투스 다큐멘터리 예고편을 공개했다. 유벤투스 선수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았던 호날두 역시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미국 매체 '아마존 프라임'은 15일(한국시간) 유벤투스 다큐멘터리 'All or Nothing: Juventus'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예고편에 첫 장면을 장식했다. 예고편에서 보인 호날두의 모습은 비판에 관해 관심이 없는 모습이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6일 "유벤투스의 선수들은 호날두가 팀을 떠난 후 비판을 했다. 지난 10월 레오나르도 보누치는 '호날두는 우리가 존경하는 선택을 했다. 지난해 팀이 그를 위해 뛰었다. 하지만 이제 팀은 그가 오기 전에 있었던 유벤투스의 정신을 되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조르지니오 키엘리니도 보누치의 말에 지지했다. 키엘리니는 "우리와 호날두는 공적인 관계였다. 그는 새로운 동기 부여와 그를 위해 뛸 팀이 필요했을 뿐이다. 그가 그런 팀을 발견했을 때, 그는 항상 결단력을 발휘할 수 있다. 유벤투스에서 그랬듯이"라고 얘기했다.
예고편에서 호날두는 "축구는 팀 경기다. 세상 누구도, 혼자서는 변화를 만들 수 없다"며 "유벤투스에서 나의 역할은 이기고, 승리하기 위해 돕고, 득점하는 것이다. 이게 내 직업이다. 그것을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은 내가 싫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자신에 대한 비판에도 개의치 않아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나는 36살이다. 나는 모든 것을 이긴다. 그런데 나에 대해 나쁜 말을 하는 사람들이 걱정될까?"라며 "나는 밤에 잘 잔다. 침대로 갈 때 나의 마음은 건강하다. 나는 계속 입을 다물고 이길 것이니 계속 비판해라"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비판은 항상 사업 일부다. 비판에 대한 걱정은 안 한다. 그리고 나는 정직하게 생각하는 것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만약 그들이 나에 대해 걱정하거나 나에 대해 말한다면, 그것은 그들이 여전히 축구에 관한 나의 잠재력과 가치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긍정적인 생각을 밝혔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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