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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의 아내 인민정이 루머를 부인했다.
인민정은 1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부 네티즌들의 글을 캡처해 공개하며 "애로부부??? 티비에 메달리스트는 오빠가 아닙니다 ㅠㅠ"라고 해명했다.
관련 기사도 캡처한 인민정은 "김동성 아닙니당"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인민정이 캡처한 기사는 SKY채널·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관련 내용으로 "안선영, 금메달리스트 불륜 현장 목격?…'호텔서 여자랑 어깨 동무하고 나와'"란 제목이다.
인민정은 "아놔"란 글과 함께 남편 김동성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공개하고, 변함없는 애정을 대중에 과시했다.
앞서 '애로부부'에선 국제대회 금메달리스트 출신 운동선수 남편의 두 얼굴을 고발하는 아내의 사연이 소개돼 파문이 일었다.
'애로부부'에 따르면 운동선수를 남편으로 둔 아내는 임신 중에도 남편에게 남다른 내조를 해왔고, 금메달을 딴 남편은 광고 및 방송까지 출연하며 유명인이 됐다. 그는 아내에 대한 애정으로 '국민 사랑꾼' 이미지까지 얻었던 것.
하지만 아내와 단둘이 있는 남편은 제멋대로였다. 아내의 출산을 앞둔 상황에도 합숙 훈련을 떠났고, 결국 아내는 홀로 출산했다. 이후로도 남편은 아내는 물론 아내의 친정어머니까지 무시하는 행동들을 이어갔고, 합숙을 핑계로 문란한 생활을 일삼았다. 이를 안 아내가 남편에게 따지자 남편은 "남자가 스트레스 받으면 그럴 수도 있다"며 폭언과 폭력을 일삼았다. 아내는 이혼을 결심했지만, 남편의 실체를 모르고 사위를 보며 행복해하는 친정어머니를 보며 망설였다.
이후 아내는 남편으로부터 경제적인 독립을 하기 위해 사업을 시작해 대성공, 승승장구했다. 그러자 남편은 아내에게 "원하는 만큼 돈 벌게 해줬으니까 이제 일 그만두고 본분인 내조나 잘 하라"며 여전히 아내의 희생을 강요했다. 아내는 사업에 더 집중했지만 익명의 사이트에 매장 매니저와 아내가 불륜이라는 허위 사실이 폭로되며 계약해지를 당했다. 이에 남편은 아내에게서 아이의 양육권까지 뺏으며 이혼을 요구했다.
결국 아내는 "허위 사실 유포자를 찾아 처벌하고 이혼도 하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남편은 자신이 폭로자임을 고백하며 "당신이 돈 잘 벌고 예쁘니까 이혼당할까봐 그랬다"고 했다. 충격을 받은 아내는 남편의 실체를 폭로하겠다고 했지만, 남편은 "나에 대해 폭로하면 오히려 당신이 손가락질 받을 것"이라며 아내를 위협했다. 이혼 후 아이와 새롭게 출발하고 싶은 아내는 어려운 상황에서 '애로부부'에 도움을 구했던 것이다.
방송 후 온라인에선 해당 금메달리스트가 누구일지 네티즌들의 추측이 쏟아졌다. 이에 김동성 아내인 인민정이 자신의 남편은 아니라고 직접 해명하게 된 것이다.
[사진 = 인민정 인스타그램, '애로부부' 방송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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