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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방송인 김성주의 18세 아들 김민국이 네티즌들의 황당한 질문도 재치 있게 받아치며 눈길을 끌었다.
김민국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김민국은 아직 고등학생임에도 군 입대 관련 질문이 연이어 나오며 실소를 자아냈다. 한 네티즌은 "형 나 지금 군대야. 해병대인데 형도 빨리 꼭 여기로 왔으면 좋겠어. 오면 연락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김민국은 "뭐가 되게 많이 섞였는데 안 가요"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뿐만 아니라 "배우 서강준 님 대신 군대 좀 가주세요"라는 요청까지 나오기도. 김민국은 "진짜 너무들 하시네요"라고 발끈했다.
또한 김민국은 "오빠랑 결혼하고 싶은데 일단 김성주 씨 허락만 맡으면 되죠?"라는 물음에 "내 허락은?"이라고 말했다.
"민국아 나 사실 '아빠 어디가' 때 너 좋아했어. 남자친구 생일선물 추천 좀 해주라"라는 얘기엔 "앞에 문장과 뒤에 문장이 도대체 뭔 상관인데요. 미안하다 이거 보여주려고 어그로 끌었다 이거야? 사람이 이렇게 쉽게 변하기 있어? 짜증 나 진짜"라고 반응했다.
"여자친구 없죠? 전 남자친구 생겼어요"라고 놀리는 네티즌에겐 "그래요. 오래가세요. 근데 오래갈까? 농담이에요. 오래가세요. 아마"라고 밝혔다. "왜 여자친구 없어요?"라는 질문엔 "그걸 알면 내가 없었겠냐"라고 발끈하기도.
"보검 씨.."라는 네티즌에게 김민국은 "똥 싸는 소리하네. 헛소리할 기운 있으면 눈부터 닦고 와요"라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김민국은 "공이 웃으면? 풋~볼~!"이라는 농담에 "공은 웃겼는데 나는 못 웃겼네요"라고, "'엄마 어디가' 프로그램 하면 출연하실 생각 있나요"라는 메시지엔 "우리 엄마 어디 안 가요"라고 받아쳤다.
네티즌들의 고민엔 진중하게 답변하기도. 그는 "이번 수능 치고 내 노력이 처음으로 부정당한 기분이에요"라고 토로하는 네티즌에게 "노력은 배신하지만 포기는 배신하지 않는답니다"라고 위로했다.
"내일 회사 상사한테 혼나야 해요. 욕을 엄청 먹겠죠? 아 정말 때려치우고 싶어요"라는 직장인에겐 "미래를 아는 자는 모르는 자보다 복이다니. 이유는 첫째 대비할 수 있어서요. 둘째는 나는 노력이라도 해봤다고 생각할 수 있어서다"라고 답장했다.
한편 김민국은 지난 2013년 부친 김성주와 MBC 예능 '일밤 - 아빠! 어디가?'에 고정 출연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사진 = 김민국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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