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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전 축구선수 백지훈이 홍콩 재벌과 소개팅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 2'에서는 구본길이 '본길투어'를 주선, 브로들과 함께 홍콩 식당에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지훈은 "저희 팀 동료가 소개팅을 해준다고 했었다. 사진이나 이런 걸 보자고 했는데 홍콩에서 엄청난 집안이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백지훈은 "너무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안 했다"며 "만나지도 않았다. 난 축구만 해야겠다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들은 박용택이 "축구 외길을 살아서 여자친구가 없었던 거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백지훈은 "거의 뭐 그렇다고 봐야 한다. 이제는 축구를 안하니까 뭐…"라며 답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2'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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