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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서울대 출신 개그맨 서경석(49)이 공인중개사 자격증 도전 2년 만에 최종 합격했다.
서경석은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제32회 공인중개사 시험 2차 최종 결과 발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서경석은 "많은 분이 응원해 주신 덕에 기적적으로 합격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제31회 공인중개사 1차 시험에 합격했지만 2차 시험에선 아쉽게 불합격한 바 있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1차, 2차 시험으로 이루어지며 총 6과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절대평가 방식으로 매 과목 40점 이상,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한다.
결국 서경석은 재도전 끝에, "평균 점수 60.83으로 합격했다"라고 기쁜 소식을 전했다.
그는 "식구들이 너무 애써줬다. 마지막 한 달은 집에도 못 들어가고 후배의 녹음실에 있는 탕비실 한켠에 마련한 공간에서 최선을 다해 늦게까지 공부하다가 잤다. 집에 가서 옷만 갈아입고 다시 방송하러 가고, 가족들이 이런 걸 다 참아줬다. 저는 제 여건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서경석은 "무조건 공부하실 때부터 시험 시간 염두에 둬야 한다. 시간 조절 마음에 준비를 하셔야 한다"라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끝으로 그는 "지난 2년간 힘들지만 보람 있던 공인중개사 도전의 과정을 마친다"라며 "그동안 응원해 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특히 서경석은 오랜 기간 공인중개사 자격증 교육업체 홍보모델을 해온 만큼 이번 최종 합격 소식에 더욱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광고를 넘어 실제 시험에 응시하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 진국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 "덕분에 힘 얻고 간다", "앞으로도 꽃길만 걷길" 등 댓글을 썼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서경석TV' 영상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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