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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리오넬 메시(PSG)의 8번째 발롱도르 수상을 기대한다.
지난 30일(한국시간) 2021 발롱도르 시상식이 프랑스 파리에서 2021 발롱도르 시상식이 열렸다. 메시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를 33점 차로 누르고 발롱도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개인 통산 7번째 수상이다.
이틀 뒤 PSG와 니스의 2021-22시즌 리그1 16라운드가 열렸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착석한 포체티노 감독은 “메시는 올해 발롱도르를 받을 만한 활약을 보여줬다. 몇몇 국가에서 메시의 이번 수상을 두고 비판적인 목소리를 낸다. 이해한다. 하지만 내가 볼 땐 충분히 받을 수 있다”라고 했다.
포체티노의 말대로 여러 나라에서 메시를 비판한다. 이번만큼은 레반도프스키가 받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토마스 뮐러는 “발롱도르 시상식을 보고 실망했다. 레반도프스키의 발롱도르 수상 실패는 우리에게 더 큰 자극과 동기부여가 된다.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기필코 우승하겠다. 독일 축구의 우수성을 보여주겠다”라고 다짐했다.
과거 메시와 함께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 역시 “메시가 축구계 최고의 선수인 건 인정한다. 그러나 올해 발롱도르는 레반도프스키가 받아야 했다”라고 주장했다.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도 “이해할 수 없는 결과다.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포체티노는 내년 발롱도르도 메시가 받길 기대하는 모습이다. 그는 “오늘은 메시의 8번째 발롱도르 수상을 기원하는 1일째 되는 날”이라며 2022 발롱도르 주인공도 메시가 되리라 응원했다.
메시는 이미 발롱도르 역대 최다 수상 1위에 올랐다. 1956년에 처음 제정된 이래로 7회 수상은 메시가 유일한다. 그 다음으로 많이 수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는 5회 수상자다. 요한 크루이프, 미셸 플라티니, 마르코 반 바스텐은 각각 3회 수상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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