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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성수동 4인방이 남다른 워맨스를 드러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워맨스가 필요해'에서는 가을 정취를 느끼기 위해 특별한 나들이에 나선 성수동 4인방(오연수, 윤유선, 이경민, 차예련)의 모습이 그려졌다.
단풍 구경의 설렘을 안고 출발한 성수동 4인방. 그러나 윤유선은 패러글라이딩 장소로 향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차예련은 "고소공포증이 있다"며 주저 앉았고 이경민도 "무서워서 죽어도 못한다"고 거절했다. 예상 밖의 반응에 당황한 윤유선과 두려움에 떠는 세 사람 사이에는 정적이 흘렀다.
네 사람은 정상에 함께 올라갔고 윤유선이 가장 먼저 패러글라이딩을 탔다. 이경민은 두 번째 순서로 나섰다. 버킷리스트를 위해 큰 마음을 먹고 출발했지만, 이경민은 공중에서 창백한 얼굴로 헛구역질을 하며 토하는 시늉을 했다. 결국 그는 긴급 착륙 후 촬영을 중단하고 휴식했다.
이경민이 용기낸 모습에 차예련도 몸을 일으켰다. 하늘로 날아 오른 그는 "내가 이걸 타고있다니 말도 안 된다. 아무것도 아니었어"라며 기뻐했다.
한편 산속 글램핑장으로 떠난 멤버들은 엄마로서 고충도 털어놨다. 오연수는 아이들 혼내본 적 있냐는 물음에 "아들 둘 엄마인데 나는 완전 깡패지"라면서도 "그래도 남편(손지창)이 어딜 가든 애들 잘 키웠다는 얘기를 해줘서 뿌듯하다"고 대답했다. 오연수는 손지창과 지난 1998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윤유선은 "아이가 어릴 때 잘 안 혼냈는데, 한 번 엉덩이를 때렸더니 정색하며 반항했다"라며 "엄마한테 그게 무슨 태도냐고 물었더니 눈물을 참으면서 '엄마가 나를 인격적으로 대하지 않았잖아요'라고 하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를 듣던 오연수는 "우리도 엄마가 처음이니까 실수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양궁 국가대표 선수 안산의 일상도 이어졌다. 양궁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 출전한 안산은 컨디션 난조로 실수를 연발하며 초조해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감독의 칭찬을 듣고 마음을 가다듬은 그는 4승 3패의 성적을 받았다.
모든 시즌을 마무리한 안산은 엄마, 친언니와 함께 인생 첫 '모녀 여행'을 떠났다. 특히 친언니 안솔이 첫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안산은 6살 터울의 직장인 언니를 소개하며 "저는 무뚝뚝한 편인데 언니는 애교가 많다. 싸우거나 그러진 않고 친하다"라고 전했다.
[사진 = SBS '워맨스가 필요해' 방송 화면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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