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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경기도 연기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일(한국시각) "맨유는 브라이튼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가 연기되었으며 적절한 시기에 일정이 조정될 것임을 알린다"고 발표했다. 맨유는 지난 15일 예정됐던 브렌트포드전에 이어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경기를 또다시 연기했다.
맨유는 "선수들과 스태프들의 건강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다. 코로나19 감염 때문에 격리돼야 하는 선수들과 스태프들의 수를 고려할 때, 구단은 경기 일정 조정을 요청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권이 없었다. EPL 사무국은 의료 고문들의 지도에 따라 연기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캐링턴 훈련장 운영을 잠시 중단하여 추가 전염 위험을 줄일 것이다. 경기 연기 때문에 팬들에게 실망과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15일 훈련 복귀를 했지만, PCR 검사 결과 두 명의 선수가 양성 반응이 나왔다. 총 19명의 구단 관계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앞서 EPL은 강행하기로 예정했던 레스터 시티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도 연기했다. 최근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연기된 경기가 총 5경기다. 점점 더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이다. 어쩌면 EPL은 리그 중단을 선택해야 할 수도 있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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