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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이광수가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에서 해적왕 꿈나무 막이로 변신했다.
'해적: 도깨비 깃발'(감독 김정훈)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앞서 이광수는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2019)로 '백상예술대상' 등 각종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싱크홀'(2021)을 통해 코믹 연기의 진가를 발휘, 스크린을 종횡무진 활약해온 바.
그런 이광수가 이번 신작 '해적: 도깨비 깃발'에선 해적왕 꿈나무 막이 역할을 맡아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했다.
막이는 해적선의 일개 단원임에도 호시탐탐 단주 해랑(한효주)의 자리를 노리며 해적왕이라는 야심 찬 포부를 품은 인물. 넘치는 의욕과 달리 허술하기만 한 계획력으로 매분 매초 크고 작은 사건 사고를 몰고 다닌다.
이광수는 특유의 유머러스한 연기를 통해 코믹과 짠내를 오가는 막이의 '웃픈' 매력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그는 헤어스타일과 의상 등 독특한 비주얼까지 자신만의 색으로 찰떡같이 소화해했다.
연출을 맡은 김정훈 감독은 "막이의 모습 하나하나 이광수 그 자체를 보는 것 같았다"라고 완벽한 싱크로율을 강조해 기대감을 높였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오는 2022년 새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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