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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미국 야구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이 김광현의 2022시즌 성적을 전망했다. 10승 달성 실패와 함께 평균자책점이 크게 나빠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팬그래프닷컴'은 23일(한국시각) 기록 예측 프로그램 'ZiPS(Zymborski Projection System)'를 통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수들의 2022시즌 성적을 예상했다.
김광현은 지난 2020시즌을 앞두고 세인트루이스와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김광현은 첫 시즌 8경기(7선발)에 등판해 3승 무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2로 활약하며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김광현은 2021시즌 출발도 좋았다. 특히 7월에만 4경기에 등판해 4승 평균자책점 0.72로 우수한 활약을 펼치며 '이달의 투수'에도 도전했으나, 시즌 막바지 부진과 부상이 겹치면서 선발 자리를 지키지 못하는 등 27경기(21선발)에서 7승 7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46을 마크했다.
김광현은 올 시즌을 끝으로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지만, 세인트루이스 소속으로 2022시즌 성적이 전망됐다. 평균자책점은 올 시즌보다 높게 치솟았다. 팬그래프닷컴은 김광현이 2022시즌에도 27경기(21선발)에 등판해 7승 7패 평균자책점 4.39, 38볼넷 84탈삼진을 예상했다.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도 썩 좋지 못했다. 김광현은 올 시즌 팬그래프닷컴 기준 WAR 1.2,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2시즌 동안 1.8을 마크했으나 2022시즌에는 WAR 1.0에 그칠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현재 국내에 머무르고 있는 김광현은 아직까지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KBO리그에 돌아온다면 SSG 랜더스와 계약을 맺어야 하지만, 미국 복수 언론에 따르면 김광현에 관심을 갖는 팀들이 늘어나고 있다. 김광현의 거취에 관심이 모인다.
[김광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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