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LPGA 데뷔를 앞둔 최혜진 실종사건?'
2017년 KLPGA에 입회해서 통산 10승은 거둔 최혜진이 지난 9월 경기도 포천에서 진행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티샷을 한 뒤 갑자기 사라졌다.
최혜진은 1라운드 1번홀에서 임희정,이민지와 함께 같은 조였다. 순조롭게 티샷을 한 뒤 세컨샷을 위해 이동하던 세 선수중 한명이 보이지 않았다. 최혜진이 급하게 클럽하우스로 달려갔다.
잠시 후 최혜진은 평온한(?) 표정으로 세컨샷을 위해 이동하는 두 선수들 향해 뛰기 시작했다. 많이 긴장한 탓인지 잠시 화장실을 다녀온 것이다. 다행히 최혜진은 아무일 없는듯 플레이를 했고 1번홀에서 무난한 파를 기록했다.
최혜진은 1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기록했고 4라운드까지 6언더파로 공동 23위를 기록해 상금 12,514,286원을 획득했다.
한편 LPGA투어에 도전했던 최혜진은 지난 13일 미국 앨라베마주 하일랜드 오키스 골프코스에서 진행된 '2021 LPGA Q 시리즈 최종 8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합계 17언더파로 공동 8위에 올라 2022년 LPGA투어에 안정적으로 데뷔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최혜진은 오랜 꿈인 미국 무대 도전에 성공한 뒤 "내년 투어 카드를 얻게 됐다는 것이 아직 믿기지 않고 셀렌다"라고 밝혔다.[
[글/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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