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운도, 마스크 스트랩 팔러 온 정동원에 “요새 좀 어렵니?” 걱정 (‘자본주의학교’)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설운도가 자신이 직접 만든 마스크 스트랩을 판매하러 온 정동원을 걱정했다.

1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자본주의학교’에서 정동원은 자신이 직접 만든 마스크 스트랩을 팔아 시드머니를 불리기 위해 행동에 나섰다. 정동원은 새해 인사를 핑계로 ‘가요무대’ 녹화 현장을 찾아 선배들을 방문했다.

대선배 설운도를 찾은 정동원을 일단 세배부터 넙죽한 뒤에 “내가 선물을 가지고 왔다. 선배님 이름 이용춘으로 이니셜도 넣었다”라며 마스크 스트랩을 꺼냈다.

설운도는 “이렇게 아름다운 건 처음 봤다”며 진심으로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정동원이 “이거 진성 선배님도 방금 드리고 왔다”고 하자 설운도는 “진성이도 줬냐? 그럼 나 안 할래”라며 바로 마스트 스트랩을 내려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정동원은 “진성 선배님은 이니셜 없다. 선배님만 이니셜 있다”고 설운도를 달래며, “근데 이게 공짜가 아니다. 판매를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설운도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요새 좀 어렵니?”라고 물어 폭소를 자아냈다.

가격이 10만 원이라고 하자 설운도는 “너 강도야?”라며, “생각해 봐. 이거 원가가 얼마나 하겠냐. 이걸 10만 원을 받냐”고 어이없어 했다.

이어 설운도가 “너 내 소문 못 들었냐. 한주 소금이라고 들어봤냐. 내가 짠 사람이다”라고 강조하자 정동원은 조금 깎아드리겠다며 5만 원을 불렀고, 설운도는 “네가 좋은 일 한다니까”라며 흔쾌히 5만 원에 마스크 스트랩을 구입했다.

[사진 = KBS 2TV ‘자본주의학교’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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