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해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의 영향을 피해가지 못했다.
롯데는 2일부터 김해 상동야구장에서 2022시즌을 위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하지만 캠프를 시작하기도 전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롯데 관계자는 2일 "두 명의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선수는 지난 1월 31일 PCR 검사에서 무증상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A선수는 오는 2월 9일 격리가 해제된 이후 캠프에 합류할 수 있을 전망. 반면 B선수는 지난 1월 24일 양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황이다. 롯데 관계자는 "B선수는 당장 언제부터 훈련을 진행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산세는 전세계적으로 매우 심각하다. 일본프로야구는 12개 구단 모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KBO리그도 예외는 아니었다. LG 트윈스 선수단 내에서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 1일부터 함평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 KIA 타이거즈 선수단 내에서도 외국인 선수 1명과 국내선수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가족 중 확진자가 있었던 국내선수 1명도 결국 2일 최종 PCR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스프링캠프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도 전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KBO리그다.
[기사 내용과 사진은 관계 없음.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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