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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 홋스퍼와 유벤투스가 다시 한번 공격수 영입을 두고 경쟁한다.
영국 매체 '90min'은 3일(한국시간) "티아고 핀투 AS로마 단장은 니콜로 자니올로가 올여름 로마를 떠날 수 있다고 인정했다"라며 "로마와 자니올로의 계약은 2024년 6월까지다. 하지만 핀투 단장은 자니올로가 계약이 끝날 때까지 잔류할 것이라고 보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를 인용해 "유벤투스와 토트넘은 자니올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로마에 스왑딜을 요구할 것이다. 유벤투스는 모이스 킨이나 웨스턴맥케니를 포함한 계약을 제안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자니올로는 2020-21시즌 한 시즌을 십자인대 파열로 인해 통째로 날렸다. 부상 회복에서 돌아온 자니올로는 이번 시즌 26경기 4골 5도움을 기록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 밑에서 주전 공격수로 나서고 있다.
토트넘의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유벤투스에 있던 시절부터 자니올로에게 관심을 보였다. '90min'은 "파라티치는 유벤투스 시절 자니올로가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기 전에 영입하려고 열을 올렸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유벤투스와 토트넘은 두산 블라호비치를 영입하기 위해 경쟁을 벌였다. 승자는 유벤투스였다. 토트넘, 아스널의 제안을 거절한 블라호비치는 피오렌티나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블라호비치를 놓친 토트넘은 유벤투스에서 데얀 클루셉스키와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영입하면서 이적 시장을 마쳤다. 자니올로 영입전에선 어느 팀이 승리할지 지켜볼 만 하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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