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성남FC가 베테랑 수비수 곽광선(35)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고 4일 발표했다.
곽광선은 186cm-76kg의 신체조건으로 대인방어와 태클이 뛰어나며 정확한 패스를 통해 공격 전개가 수월한 강점이 있다. 곽광선은 2009년 강원FC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하여 입단 직후 팀의 핵심 선수로 거듭났다.
이후 수원삼성, 상주상무, 전남드래곤즈, 광주FC에서 수비를 지휘하며 팀의 주축 선수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상주 상무에서 2015 K리그2 우승을 이끌었으며 이후 수원으로 복귀해 2016 FA컵 우승에 기여했다. K리그 통산 319경기에 출전해 10골을 넣었다. 별명은 '곽빔'인데 이름 광선을 영어로 표현한 애칭이다.
성남 김남일 감독은 “곽광선은 경기 경험이 많고 기본적으로 훌륭한 실력을 갖춘 선수다. 팀의 수비에 무게를 실어줄 수 있어 든든하다. 더욱이 경험이 많고 자기관리가 철저한 선수라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팀을 위해 여러모로 헌신해주길 바란다”라고 기대했다.
이적생 곽광선은 “올 시즌 도약을 준비하는 성남에 입단해 기쁘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 땀흘릴 수 있어 행복하고 어떤 상황에서든 팀을 위해 희생하고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곽광선은 성남FC 협력병원인 분당베스트병원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마쳤고 팀의 2차 전지훈련지인 부산 기장으로 합류하여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나선다.
[사진 = 성남FC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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