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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2022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의 '한복 논란'에 이어 남자 쇼트르랙 경기에서의 ‘편파판정 논란’으로 국내에서 ‘반중’ 여론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크리스토퍼 델 코르소 주한 미국대사 대리가 한복이 한국의 전통문화임을 강조하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화제다.
코르소 대사 대리는 8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라며 "김치, K팝, K드라마…한복은 말할 것도 없죠"라는 글을 한국어와 영어로 올렸다.
코르소 대사 대리는 한복을 입은 채 전통부채를 쥐고 어 있는 모습과 '손가락 하트'를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함께 올리고 '한국의 원조 한복'이라는 뜻의 해시태그(#OriginalHanbokFromKorea)도 달았다.
주한 미국대사관 공식 트위터 계정도 코르소 대사 대리의 글을 리트윗 했다.
주한 미국대사관 관계자가 한중간의 문화 논쟁을 염두에 둔 듯한 글을 SNS에 남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0년 12월 해리 해리스 당시 주한 미국대사는 "김치 종주국인 한국에서 생활할 수 있어 행복하다"는 글을 트위터에 적고 직접 김치 담그기 체험도 했다.
당시 중국 일부 언론에서 김치의 중국 유래 주장을 편 것을 겨냥한 행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었다.
[사진:주한미국대사관 공식 트위터 캡처]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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