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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재야의 고수' 특집이 펼쳐진다.
오늘(9일) 오후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 141회에서는 재야의 고수 자기님들과 토크 릴레이를 이어간다. 만화의 고수, 무림의 고수, 설악산의 고수와 더불어 지난 예고편에 깜짝 등장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배우 고수가 유퀴저로 출연한다. 이들은 고수가 되기까지의 노력과 멈추지 않는 도전의 삶을 들려줄 계획이다.
먼저 한 컷 만화의 고수 키크니 자기님이 '유 퀴즈'를 찾는다. 얼굴도, 이름도 공개하지 않아 은둔 작가로 불리는 자기님은 부모님에게도 정체를 알리지 않는 사연, 필명으로 사람들과 소통하는 일상, 한 컷으로 독자들을 웃기고 울리는 아이디어 비법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재미를 선사한다. 자기님의 깜짝 제안으로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작명 센스가 공개된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더한다.
재야의 무림 고수, '현실판 황비홍' 정경교 자기님은 유쾌한 면모로 이목을 모은다. 태권도, 태극권, 무에타이 등 50여 가지 동방 무술과 창, 검, 쌍절곤 등 18가지 무기를 마스터한 무림고수 외길 인생을 흥미진진하게 말하는 것. 또한,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는 홍길동 같은 바쁜 일과와 고함으로 산불을 끈 에피소드 등을 예측불허의 입담으로 전해 큰 자기 유재석을 웃다가 눈물 쏟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설악산의 숨은 고수, 45년간 산을 오른 지게꾼 임기종 자기님과의 대화도 계속된다. 열여섯 어린 나이에 지게를 지기 시작했다는 자기님은 체구보다 더 큰 짐을 지고 급경사의 설악산을 오르내리며 설악산 유일의 지게꾼으로 종횡무진하고 있다. 고된 작업을 하면서 힘들게 번 돈을 어려운 이웃에 아낌없이 기부, 그 금액이 무려 1억 원에 달한다는 자기님의 따뜻한 마음이 큰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고수 중의 진짜 고수, 배우 고수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도 갖는다. 얼굴 보기 힘든 배우 1순위로 손꼽히는 자기님은 섭외 전화 20분 만에 '유 퀴즈'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긴다. '배우' 고수의 이야기부터 세 아이의 아빠 '인간' 고수의 근황까지 허심탄회하게 전하는가 하면, 유머러스한 면모도 자랑하며 유재석, 조세호와 케미스트리를 뽐냈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연출을 맡은 박근형 PD는 "오늘 방송되는 141회에서는 각 분야에서 최고의 경지에 오른 자기님들을 만나 사람 여행을 떠난다. 목표를 향한 열정으로 때로는 희생도 감내하며 재야의 고수가 된 자기님들의 뜨거운 인생 이야기가 신선한 재미와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9일 오후 8시 55분에 전파를 탄다.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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