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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왈제네거(74)의 혼외아들 조셉 바에나(24)가 아버지와 사이 좋게 지낸다고 말했다.
바에나는 슈왈제네거와 그의 가정부였던 과테말라 출신의 밀드레드 바에나와 사이에서 1997년 태어난 혼외자다.
그는 9일(현지시간) 멘즈헬스와 인터뷰에서 “아버지의 존재를 13살 때 알았다. 몸도 변하고, 정신도 변한다. 그리고 이제 내 인생이 내 눈앞에서 바뀌었다”고 말했다.
당시 바에나는 어머니와 네 명의 이복자매와 함께 자랐다. 그는 보디빌딩에 관심을 가지면서 아버지와 많은 재능을 공유했다는 것을 곧 알게 되었다.
‘현대 보디빌딩 백과사전’ 책을 읽고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한 그는 18살이 되었을 때, 아버지에게 손을 내밀고 둘은 함께 훈련을 시작했다.
그는 “아버지가 무엇을 하는지, 어떻게 행동하는지 관찰하고 있었다.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몸을 만들 수 있다는 보디빌딩 정신을 가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슈왈제네거는 아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보디빌딩에 대한 사랑을 고무시키는 데 도움을 주었다.
어떤 사람들은 그가 단순히 아버지의 그림자 속에 존재한다고 추측할 수 있지만, 바에나는 혼자 힘으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그는 “오디션에 가면 아버지와 성이 달라서 내가 누군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했던 대로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깨닫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렸다. 연기나 보디빌딩에 뛰어들 필요가 없다. 나는 매우 의욕이 넘친다. 아버지와의 관계가 행복하다. 그러나 내가 하는 일에서 즐거움을 찾고 있고 내가 항상 꿈꿔왔던 일을 정확히 하고 있다는 것이 더 행복하다”고 밝혔다.
한편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전 부인 마리아 슈라이버(66)와 최근 10년 만에 이혼했다. 두 부부는 각각 4억달러(한화 약 4,746억원)를 나눠 갖는 것으로 이혼을 결정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배우로 데뷔한 아들 패트릭 슈왈제네거,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배우 크리스 프랫과 결혼한 캐서린 슈왈제네거를 포함 4명의 성인 자녀를 두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11년 5월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가정부 밀드레드 배나(60)와 함께 아이 조셉 바에나를 낳았다고 밝힌 후 이혼을 발표하고 별거에 들어갔다.
[사진 = 조셉 바에나 인스타, 멘즈 헬스 커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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