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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첼시(잉글랜드)가 루카쿠의 결승골과 함께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을 꺾고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첼시는 10일 오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힐랄과의 2021 FIFA 클럽월드컵 4강전에서 알 힐랄에 1-0으로 이겼다. 첼시의 투헬 감독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대회에 참석하지 못한 가운데 영국에 남아 경기를 지켜봤다.
알 힐랄의 수비수 장현수는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은 불안한 수비력을 드러냈다. 첼시는 알 힐랄을 상대로 전반 32분 루카쿠가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하베르츠가 크로스를 올린 상황에서 장현수 뒤에서 문전 쇄도한 루카쿠가 헤딩 슈팅을 시도했고 루카쿠를 스치고 지난간 볼은 알 힐랄 수비수 알샤흐라니의 얼굴에 맞고 재차 골문앞으로 연결됐다. 루카쿠는 골문앞에서 상황을 지켜보기만 했던 장현수 등 알 힐랄 수비수 사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첼시는 루카쿠의 결승골과 함께 승리를 거뒀다.
첼시는 알 힐랄전 승리로 오는 13일 팔메이라스(브라질)와 대회 우승을 놓고 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지난 2012년 FIFA 클럽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했던 첼시는 사상 첫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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