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35, PSG)가 미즈노 제품을 착용한 채 세계무대를 누빌 예정이다.
라모스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미즈노와 앰버서더 계약을 맺었다. 축구화뿐만 아니라 신발 및 의류 제품을 입고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동을 시작한다. 미즈노 측은 “제품 착용은 물론,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피드백을 주고받아 품질 개선에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라모스는 “미즈노는 축구 브랜드로서 역사가 깊다. 미즈노와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어릴 적 미즈노 축구화를 신고 축구했었다. 오랜 시간이 지나 다시 미즈노 축구화를 신었는데 옛 기억이 되살아났다. 공 터치감, 무게감, 핏이 예전 그대로다. 앞으로 미즈노와 함께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미즈노 회장이자 라모스 계약을 체결한 아키토는 “라모스를 우리 브랜드 앰버서더로 임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라모스는 축구 역사를 통틀어 가장 성공적인 커리어를 거둔 선수 중 한 명이다. 앞으로도 멋진 커리어를 이어갔으면 한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다양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즈노는 1906년에 설립된 일본 브랜드다. 일본 오사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한국 지사는 2012년에 설립됐다. 축구 외에도 야구, 골프, 수영, 배드민턴, 육상 등 다양한 종목에서 존재감이 크다. 한국 축구선수 중에는 김신욱, 이근호 등이 미즈노 축구화를 신고 수년째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해외 유명 선수 중에는 히바우두, 카카(이상 브라질), 페르난도 토레스(스페인) 등이 미즈노 축구화를 신었다.
라모스는 지난해 여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PSG는 리그 단독 1위를 질주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도 진출해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한다. 조만간 '라모스 더비'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라모스는 스페인 국가대표팀 핵심 수비수로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앞뒀다. 스페인 대표팀 역대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자인 라모스는 이번 월드컵에서 자신의 기록을 계속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 = 미즈노]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