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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윤찬영이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박지후 짝사랑 연기에 대해 말했다.
윤찬영은 11일 오전 마이데일리와 화상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나며 작품과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로, 13일 연속 전 세계 넷플릭스 1위를 기록 중이다.
극 중 윤찬영은 이청산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청산은 함께 수업하고, 밥 먹고 놀던 친구들이 순식간에 좀비로 변해가는 최악의 위기에 맞서 침착하게 상황을 판단하고, 친구들보다 항상 먼저 행동하는 인물. 소꿉친구인 온조(박지후)와 풋풋한 로맨스 케미를 형성하기도 했다.
이날 윤찬영은 "청산을 연기하면서 가장 고민한 점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온조를 대하는 태도나 생각하는 마음이었다. 이를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청산은 자기 목숨보다 온조를 챙기는데, 그 마음을 항상 가져가려 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윤찬영은 "제가 실제로는 짝사랑 경험이 없다. 그래서 청산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대본 뒤, 휴대전화 뒤에도 온조 스티커를 붙여놨다. 항상 온조를 마음속에 품고 있으려 노력을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휴대전화 배경화면도 원작 웹툰에 나온 '귀요미 온조가 있어서 버틸 수 있다' 이런 장면으로 해놓기도 했다.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라고 얘기했다.
[사진 = 넷플릭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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