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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을 대표하는 골키퍼로 활약했던 폴 로빈슨(잉글랜드)이 손흥민의 기량을 극찬했다.
폴 로빈슨은 10일(현지시간) 영국 풋볼인사이더를 통해 손흥민의 활약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폴 로빈슨은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활약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통산 400경기 이상 출전하며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활약했던 골키퍼다.
폴 로빈슨은 "손흥민은 토트넘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라며 "손흥민은 준비가 되어 있는 상황이라면 반드시 선발 출전해야 하는 선수다. 손흥민의 공백이 발생했을 때 토트넘이 많이 그리워했던 것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토트넘의 플레이방식에 있어 손흥민은 매우 중요한 선수다. 경기에 임하는 태도도 특별하다. 항상 최고의 경기를 펼칠 수는 없지만 최선을 다하는 선수"라며 "손흥민은 케인과의 관계도 매우 좋다. 올 시즌이 끝나면 결실을 맺길 희망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지난 6일 열린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의 2021-22시즌 FA컵 32강전을 통해 지난달 열린 첼시와의 2021-22시즌 카라바오컵 4강 1차전 이후 한달 만의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이어 10일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선 올 시즌 10호골을 터트리며 부상 복귀 2경기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1승3무7패(승점 36점)의 성적으로 리그 7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3경기를 더 치른 4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40점)를 승점 4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탑4 진입 경쟁을 펼치고 있는 토트넘은 오는 13일 울버햄튼을 상대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사우스햄튼전에서 올 시즌 10호골을 터트린 손흥민.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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