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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배우 천정명의 군대 조교 시절 ‘악명’이 재조명됐다.
최근 천정명 관련 게시물에는 그의 조교 시절을 회상하는 댓글들이 여럿 달렸다. ‘악마 조교’라는 그의 과거 악명은 사실이었다.
자신을 천정명이 조교로 근무했던 훈련소 훈련병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훈련병 때 천정명 병장이 각개전투 조교였는데 정말로 악마였다”고 회상했다.
또 다른 훈련병 출신 누리꾼도 “농담이 아니라 정말로 악마였다. 내가 훈련병이었을 때, 천정명은 병장이었는데 말년이라고 대중하는 것 없고, FM 그 자체였다”고 했다.
천정명은 OO사단 신병교육대 조교 출신으로, 자신을 둘러싼 ‘악명’을 방송을 통해 자인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14년 3월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사나이’에 출연해 “조교 때 한번씩 순찰을 돌면 ‘우와 천정명이다’ ‘생각보다 키 작다’며 나를 비하하는 발언이 있었다”며 “그런 말이 들리면 가만 안 뒀다. 바로 들어가서 이름 부른 사람 나오라고 했고, 나오지 않는다면 단체 얼차려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예인 출신 조교로 훈련병들이 색안경을 쓰고 볼 수밖에 없다”며 “엄하게 ‘악마조교’가 될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앞서, 지난 2011년 MBC 프로그램 '놀러와'에 출연해서는 "군 시절 별명이 악마조교였다"면서 "갓 입대한 훈련병들으 초반 실수를 많이 한다. 일주일 적응 기간에는 온화한 미소로 넘긴다. 하지만 2주차가 되면 싹 돌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제 훈련병들이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에다 '천정명 XX같은 놈이다, 정말 실망했다', '엄마 절대 천정명 좋아하지 말라'고 적었을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천정명은 과거 군대 시절을 회상하는 게시물을 인스타그램 등에 올리며 군대 동료들에 대한 애정을 비춰 오기도 했다.
[사진:MBC '놀러와' 방송화면 캡처]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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