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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면허 취소 상태에서 운전하던 50대 남성이 음주운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달아나다 교통사고로 숨졌다.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사고로 숨진 A씨는 11일 오후 10시30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청담도로공원에서 운전하다가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정차 요구에 불응하고 달아났다.
A씨는 도주 과정에서 송파구 장지동 복정교차로 인근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굴러 떨어져 사망했다.
지난 2020년 4월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A씨는 이날도 면허 없이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무면허 및 안전운전 의무위반 혐의로 입건했으나 그가 사망함에 따라 이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A씨가 도주 및 사망하며 채혈 측정을 하지 못한 상태이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채혈 가능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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