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英 미들즈브러 시절, 추억서 사라졌다" 대체 왜?('피는 못 속여')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전 축구 선수 이동국이 미들즈브러 FC 시절을 언급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에서 강호동은 레전드들에게 "숙명의 라이벌이 있었는지?"라고 물었다.

이에 이동국은 "내 라이벌? 롤모델은 있었어도..."라고 고민을 하기 시작했고, 강호동은 "국내에 적수가 없다면 해외 선수라도?"라고 말했다.

그러자 조원희는 이동국에게 "형 미들즈브러에서 실패해서 한국 왔잖아!"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조원희는 이어 출연진에게 "EPL에 오래 못 있었거든"이라고 설명한 후 이동국에게 "그때 누가 뛰었으니까 형이 못 뛰어서 들어온 거잖아"라고 재차 돌직구를 날렸다.

이를 들은 김민경은 "열 받는데, 누구한테 밀렸냐?"고 물었고, 이동국은 "영국에서의 그 시절은... 내 추억에서 사라졌다. 그래서 누가 뛰었는지 기억이 안 나"라고 답했다.

이동국은 이어 "영국에 어학연수 하러 간 적은 있어도! 축구로 간 적은 없었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사진 =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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