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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딸 공하이가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를 통해 엄마인 남현희에 이어 ‘리틀 땅콩 검객’의 면모를 뽐냈다.
지난 14일 방송된 ‘피는 못 속여’에서 공하이는 2022펜싱클럽코리아오픈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남현희에게 맹훈련을 받았다.
시험을 앞두고 긴장되는지 묻는 남현희의 질문에 공하이는 “막상 경기를 하면 안떨린다”는 대답으로, ‘월드클래스’였던 엄마의 선수 시절 모습을 그대로 연상케 했다.
공하이는 아빠인 전 국가대표 사이클 선수 공효석과 엄마 남현희와 함께 대회장에 도착했다.
경기를 앞둔 공하이에게 공효석은 “하이야 놀다 와 알았지?”란 응원을 건네며 스윗한 딸바보의 모습을 보였다.
파죽지세의 공격으로 4강까지 단숨에 올라간 공하이는 지난 해 자신에게 ‘10:0 패배’라는 트라우마를 안긴 라이벌과 4강에서 맞닥뜨려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엄마의 코칭에 힘입어 1점을 득점하며 트라우마를 극복했다.
2013년생으로 올해 10세가 된 공하이는 전 펜싱 국가대표 엄마 남현희와 전 사이클 국가대표인 아빠 공효석의 국대급 운동 DNA를 물려받아 평소 펜싱은 물론, 사이클, 댄스,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하이는 지난해 열린 2021펜싱클럽코리아오픈대회에서 여자초등부 플뢰레 3위를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재능을 보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남현희는 전 펜싱 국가대표이자 현 석정스포츠단 감독으로 유튜브 채널 ‘오늘부터 운동뚱’, E채널 ‘노는 언니’,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대세 스포테이너로 떠올랐다. 그는 펜싱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센스 있는 예능감으로 편안한 방송을 선사하며 시청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대한체육회 임원으로 선임되어, 체육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한편 ‘슈퍼 DNA 피는 못 속여’는 남현희 외에 이동국, 김병현, 이형택, 박찬민 등 스포츠 스타들과 이들의 2세가 출연해 피, 땀, 눈물 어린 일상을 공개한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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