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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더 배트맨’에서 캣우먼 역을 맡은 조 크라비츠(33)가 나이 때문에 아이를 낳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엘르’ 3월호 커버스토리를 통해 “지금이나 나중에 엄마가 되어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 크라비츠는 “우리 모두는 아기였을 때 '나는 시간이 너무 많아'라고 말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그런데 갑자기 산부인과 의사가 '난자 냉동에 관심 있어요?' 라고 묻는다. 그런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만약 내가 아이를 갖게 된다면, 나는 특정한 시간까지 아이를 가져야 한다는 압박을 느끼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30대가 되면 ‘넌 다 컸어. 이제 당신은 아이를 낳고 그만 놀아야 해’라는 말을 하게 된다. 그러나 그건 아이들을 위한 것이다. 나는 여전히 모험을 하고, 재미있는 밤을 보내고, 해돋이를 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부모가 되기 위한 경쟁은 없다는 것을 스스로에게 상기시키고, 또한 삶에도 많은 다른 것들이 있다고 스스로에게 말했다.
조 크라비츠는 “일정 시간까지 도달해야 하는 결승선이 없다는 것을 기억하는 흥미로운 여정이었다. 장난스럽고 장난꾸러기 같은 행동은 내가 70살이 되어서도 항상 갖고 싶은 것이다. 삶을 경험하고 인생을 가지고 노는 것이 살아 있는 포인트다. 아직 즐길 수 있는 즐거움이 너무 많다”고 했다.
조 크라비츠는 현재 채닝 테이텀과 열애중이다. 채닝 테이텀은 지난 2019년 배우 제니 드완과 결혼 9년 만에 이혼했다. 조 크라비츠는 같은 해 배우 칼 글루스먼과 결혼했으나 1년 여 만에 각자의 길을 선택했다.
한편 조 크라비츠는 맷 리브스 감독의 ‘더 배트맨’에서 캣우먼 역을 맡았다. '더 배트맨'은 자비 없는 배트맨(로버트 패틴슨/브루스 웨인 역)과 그를 뒤흔드는 수수께끼 빌런 리들러(폴 다노)와의 대결을 통해 히어로 무비 사상 가장 사실적이면서 인정사정없는 폭투 액션과 강력하고 무자비한 배트맨의 등장을 알린다. 배트맨으로서 활동한지 2년 차인 브루스 웨인이 수수께끼 킬러 리들러가 던진 단서를 풀어가면서 탐정으로 맹활약하고 범죄 사건을 수사해가는 추리극으로서의 매력을 보여준다.
[사진 = 조 크라비츠 인스타, 엘르USA]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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