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드디어 '에이스'가 입국한다. 두산 베어스 아리엘 미란다가 17일 한국땅을 밟는다.
두산 관계자는 16일 "미란다가 미국 현지시간으로 14일 진행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미란다는 당초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같은 체육관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자가격리가 필요해졌고, 입국 일정이 연기됐다.
일정은 계속해서 꼬였다. 미란다는 지난 4일 출국을 앞두고 다시 PCR 검사를 실시했는데, 양성 반응을 보였고, 7일 재검사에서 또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검사에서는 다행히 음성이 나왔고, 입국 일정도 잡혔다.
두산 관계자는 "미란다는 오는 17일 입국 예정"이라며 "입국 후 7일간 자가격리를 거쳐 울산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여권 문제'로 발목이 잡혔던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는 현재 비자 발급 절차를 밟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페르난데스는 취업 비자 발급이 되는 대로 입국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두산 베어스 아리엘 미란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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