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비비가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극본 권도은 연출 정지현) OST를 발매한다.
18일 스튜디오 마음C에 따르면 비비가 가창에 참여한 '스물다섯 스물하나' 세 번째 OST '아주, 천천히'가 오는 20일 오후 6시 국내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아주, 천천히'는 세련된 곡 분위기 가운데 느껴지는 레트로한 감성이 묘한 매력을 자아내는 노래다. 기타와 피아노 연주로 시작되는 이 곡은 균형감 있고 풍성한 사운드를 통해 듣는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여기에 어우러진 비비의 몽환적인 목소리가 1990년대의 감성과 맞아 떨어지며 마치 드라마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든다. '우리가 지나왔던 시간들이 이제야 날 버티게 해' '현실 속에 무너져 가던 이런 나를 잊어가게 해'란 가사 역시 주인공 나희도(김태리)의 모습을 연상시키며 몰입을 돕는다.
지난 13일 방송된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오프닝 타이틀 음악으로 사용돼 시청자의 귀를 사로잡은 이 곡은 지난해 음원차트를 뜨겁게 달군 곡 '오하요 마이 나이트(OHAYO MY NIGHT)'를 만든 파테코(PATEKO)와 하이틴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래퍼 제이씨 유카(jayci yucca)가 작곡했다.
가창을 맡은 비비는 국내외를 오가며 예능, 광고,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며 드라마 '그 해 우리는' '오! 주인님' '괴물' '라이브온',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OST에 참여하는 등 R&B와 힙합을 넘나드는 독보적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88라이징과 발매한 'THE WEEKEND'로 권위 높은 미국의 라디오 팝 라디오 차트 20위권에 오르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스물둘과 열여덟, 처음으로 서로의 이름을 불렀던 두 사람이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돼 사랑하고 성장하는 청량한 첫사랑 그리고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헷갈리는 설렘과 힘든 고민을 함께하는 다섯 청춘들의 케미스트리까지, 순수하고 치열했던 청춘의 기억을 되새기게 만든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
[사진 = 스튜디오 마음C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