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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KBS를 대표하는 음악 프로그램 프로듀서 권재영 PD가 위지윅스튜디오 계열 A9미디어에 합류한다.
A9미디어는 18일 "지난 25년간 KBS에서 전문적으로 음악 프로그램을 연출해 온 권재영 PD가 A9미디어와 함께 한다"며 "음악과 공연 분야에 높은 이해도를 가진 연출자이자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온 방송 프로듀서인 만큼 A9 미디어는 권재영 PD와 함께 영상과 음악, 공연이 결합된 대형 프로젝트를 함께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권재영 PD의 이적 후 첫 연출작은 올해 6월 소집해제 하는 가수 김호중이 올 여름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다. 김호중이 오랜만에 팬들과 만나는 자리인 만큼 팬들의 큰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공연이다.
권재영 PD는 1997년 KBS에 입사해 지난 25년 간 '뮤직뱅크', '유희열의 스케치북', '불후의 명곡', '트롯전국체전' 등 굵직한 음악 프로그램의 PD와 CP를 맡아왔다. 특히 '불후의 명곡'을 10년간 맡으며 KBS 음악 프로그램의 전성기를 이끌었으며 황치열, 알리, 정동화, 손승연 등 실력있는 가수들을 소개해 일약 스타로 만들었다.
또 권재영 PD가 연출을 맡아 설, 추석 등에 편성된 대형 가수들의 특집 프로그램은 방송을 통해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수준 높은 무대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해 KBS에서 방영된 'We are HERO 임영웅' 등이 권재영 PD의 대표작이다.
언택트 공연의 성장, 메타버스 기술의 발전으로 TV, 스마트폰 등 미디어를 통해 표현되는 음악·영상 콘텐츠가 어느 때 보다 중요해진 시점에 권재영 PD와 A9미디어가 음악과 공연 영역에서 보여줄 새로운 콘텐츠에 기대가 모인다.
권재영 PD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K-팝, K-드라마, K-영화 등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K-쇼 장르도 전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만국 공통어인 음악을 통해 K-콘텐츠의 저력을 전세계에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A9미디어는 메타버스 원천기술을 보유한 위지윅스튜디오와 종합엔터테인먼트사 이미지나인컴즈가 출자한 종합 영상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다. 감각적인 예능 프로그램 제작으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올해 음악과 공연으로 영역을 확장,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 = A9미디어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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