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페네르바체의 김민재가 경기 중 호흡 곤란을 호소한 후 교체됐다.
김민재는 18일 오전(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의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 콘퍼런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팀 수비를 이끌었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40분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이후 김민재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티저랜드와 교체됐다.
페네르바체의 카르탈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의 교체에 대해 언급했다. 카르탈 감독은 "김민재와 설러이는 오랜 시간 동안 함께 활약했고 균형있는 활약을 펼쳤다. 티저랜드는 교체 투입 후 좋은 경기를 펼치지는 못했다. 우리는 일정상 강행군을 앞두고 있다. 모두가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선수들의 부상을 피하고 기용 가능한 선수들을 풍부하게 하기 위해 로테이션을 가동하고 있다. 김민재는 매우 피로하고 등 근육에 통증 느꼈기 때문에 교체했다. 많은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터키 매체 파나틱은 '김민재가 쓰러졌을 때 경기장의 팬들은 두려움에 떨었다'며 '김민재는 큰 문제가 없어 보였고 경기를 이어갔지만 후반전에 교체됐다'고 당시 상황을 언급하기도 했다.
페네르바체는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2021-22시즌 UEFA 콘퍼런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페네르바체는 오는 20일 하타이스포르를 상대로 2021-22시즌 터키 쉬페르리가 26라운드 홈경기를 치르는데 이어 오는 24일 슬라비아 프라하를 상대로 콘퍼런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어 27일에는 카심파사를 상대로 쉬페르리가 원정 경기를 치르는 등 열흘 동안 4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