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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안선영이 과거 배역을 따내기 위해 했던 노력을 털어놨다.
19일 밤 방송된 채널A, SKY채널 공동제작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는 배역을 따내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는 배우 아내를 둔 남편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에 최화정은 “약간 좀 오해가 있을까 봐 말이 그런데 다 저런 식으로 배역을 따내진 않는다”라고 설명했고, 홍진경은 “저렇게 해서라도 배역을 따고 싶은 그 마음은 너무 짠하다”라며 공감을 표했다.
최화정은 “여기 계신 분들도 신인 시절 캐스팅되기 위해서 했던 귀여운 노력? 나만의 차별화 전략 이런 거 있으시냐”고 물었다.
안선영은 “나는 어쨌든 공채 개그맨 출신이니까 항상 시놉시스 16번째 정도에 있었다. 전체 배역이 20명 있으면 한 신이나 두 신 정도 카메오처럼 잠깐 나왔다. 항상 그때 커피 기계랑 전기 포트를 들고 다녔다. 원두 내려서 선생님들부터 다 한 잔씩 돌렸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안선영은 “드라마 찍을 때 배고픈데 점심시간 없이 해 떨어질까 봐 찍을 때가 많다. 엄마한테 부탁해서 동네 방앗간에서 가래떡을 뽑았다. 뜨끈한 거 뜯어서 설탕 뿌려서 드시라고 드렸다. 선생님들도 ‘쟤가 잘하더라’ 하면서 한 마디씩 보태주셨다”라고 고백했다.
안선영은 “실제로 ‘칼잡이 오수정’이라는 드라마에서 진짜 시놉에 엄정화 언니의 ‘이혼한 친구1’이었다. 근데 정말 마지막에는 나랑 성동일 씨랑 결혼하면서 드라마가 끝났다”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 사진 =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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