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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종합병원', '아메리칸 주부' 등으로 유명한 배우이자 동물권리 운동가인 린지 펄먼(43)의 친구들과 이웃들은 그녀가 숨진 채 발견된 것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고 뉴욕포스트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펄먼의 시신은 LA에서 실종된 것으로 보도된 후 할리우드 힐스에서 18일 발견됐다. 펄먼은 지난 2월 13일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친구들과 가족들뿐만 아니라 수사관들은 그녀를 찾기 위해 대중의 도움을 구했다.
전 남편 밴스 스미스는 인스타그램에 "경찰이 린지를 발견했다. 그녀는 떠났다. 난 망가졌다. 나중에 더 많이 공유해 드리겠지만, 이 시점에서 모든 분들께 사랑과 노력에 감사드리며 가족들의 사생활을 존중해 주시길 부탁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LA 카운티 검시소 대변인은 18일 "경찰이 펄먼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LA경찰은 시신이 어떻게 발견됐는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펄먼의 사촌인 사바나는 펄먼이 실종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너무 늦었다"고 밝혔다.
펄먼의 이웃인 칼리 윌슨과 크리시 맥케이는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평소에 활기찬 이웃이 이스트 할리우드 아파트 단지에서 3마일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이다.
맥케이는 펄먼이 실종되기 전 일주일 동안 그의 행동이 더 우울해 보였다고 말했다.
맥케이는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매우 피곤해 보였고 평소에는 매우 까칠했다"고 말했다. 배우 지망생인 맥케이는 펄먼이 종종 그녀에게 오디션 비디오의 대사를 부탁하곤 했다고 말했다.
두 여성은 2020년 10월 펄먼이 아파트 단지에 입주한 이후 친구가 되었다.
맥케이는 "그녀는 얼마 전 이혼을 했고 그것이 그녀가 이곳으로 이사 온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새로운 시작을 찾고 있었다"고 했다.
'종합병원'의 제작자인 프랭크 발렌티니는 트위터에 “린지 펄먼은 ‘종합병원’에서 훌륭했으며 이번 비극을 듣게 되어 슬프다”고 애도했다.
[사진 = NBC 유니버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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